2008년 01월 28일
2008년 1월 27일, 개그콘서트 감상기
1. 키컸으면 (이수근, 정명훈, 장도연, 김병만)
'저희 코너보다 약간 재미없는 버퍼링스를 한 번 따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대사를 할 수 있는 게 바로 개그콘서트입니다. 개그콘서트가 웃찾사, 개그야보다 월등한 점을 꼽자면 바로 이 부분일 것입니다. 개그콘서트라는 틀 안에서 자유롭게 즐기고 놀 수 있다는 점. 자신이 준비한 개그 한 꼭지에 온 신경을 집중하느라 일주일을 다 써버리는 여타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렇게 서로서로에 대한 의견교환, 찬조출연이 자유롭습니다. 그들이 편하기에 우리도 편합니다. 그리고 편안함은 웃음의 벽을 허무는 데 더없이 중요한 전제입니다.
'이래서 편집됬습니다'가 계속되네요. 담벼락 뒤로 숨은 키컸으면을 장도연 연기자가 잡아냅니다. 담벼락의 높이가 158cm 라나요. 마지막에 담벼락 뒤에서 슬쩍 나오는 김병만 연기자가 웃음을 주네요. (실제 이수근 연기자의 키는 168센티미터. 정명훈 연기자는 172센티미터. 김병만 연기자는 165센티미터로 셋 중 제일 작습니다.)
2. 소심지존 기열킹 (김기열)
삐돌이가 된 기열킹. '난 그냥 만원버스 운전석 뒷자리에 이어폰 꼽고 앉아서 내릴 듯 말 듯 자꾸 주춤주춤거리다가 결국 같은 정류장에 내려버린 20대 초반의 대학생 같은 존재가 될거야' 이런 긴 문장 개그를 김기열 연기자 데뷔 초반에 선보인 적이 있다는 기억이 나는데 다음에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3. 달려라 울언니 (김시덕, 김재욱, 류담, 오지현, 안일권)
가을이 구박하기. 다솜이 남편 이야기. 뻔한 드라마 이야기...로 진행이 굳어지네요. 안일권 연기자(79년생, KBS 21기 공채)는 데뷔 초부터 겁을 잘 먹는 캐릭터를 꾸준하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옆 사람이 손을 번쩍 들면 화들짝 놀라는 연기는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저희 코너보다 약간 재미없는 버퍼링스를 한 번 따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대사를 할 수 있는 게 바로 개그콘서트입니다. 개그콘서트가 웃찾사, 개그야보다 월등한 점을 꼽자면 바로 이 부분일 것입니다. 개그콘서트라는 틀 안에서 자유롭게 즐기고 놀 수 있다는 점. 자신이 준비한 개그 한 꼭지에 온 신경을 집중하느라 일주일을 다 써버리는 여타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렇게 서로서로에 대한 의견교환, 찬조출연이 자유롭습니다. 그들이 편하기에 우리도 편합니다. 그리고 편안함은 웃음의 벽을 허무는 데 더없이 중요한 전제입니다.
'이래서 편집됬습니다'가 계속되네요. 담벼락 뒤로 숨은 키컸으면을 장도연 연기자가 잡아냅니다. 담벼락의 높이가 158cm 라나요. 마지막에 담벼락 뒤에서 슬쩍 나오는 김병만 연기자가 웃음을 주네요. (실제 이수근 연기자의 키는 168센티미터. 정명훈 연기자는 172센티미터. 김병만 연기자는 165센티미터로 셋 중 제일 작습니다.)
2. 소심지존 기열킹 (김기열)
삐돌이가 된 기열킹. '난 그냥 만원버스 운전석 뒷자리에 이어폰 꼽고 앉아서 내릴 듯 말 듯 자꾸 주춤주춤거리다가 결국 같은 정류장에 내려버린 20대 초반의 대학생 같은 존재가 될거야' 이런 긴 문장 개그를 김기열 연기자 데뷔 초반에 선보인 적이 있다는 기억이 나는데 다음에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3. 달려라 울언니 (김시덕, 김재욱, 류담, 오지현, 안일권)
가을이 구박하기. 다솜이 남편 이야기. 뻔한 드라마 이야기...로 진행이 굳어지네요. 안일권 연기자(79년생, KBS 21기 공채)는 데뷔 초부터 겁을 잘 먹는 캐릭터를 꾸준하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옆 사람이 손을 번쩍 들면 화들짝 놀라는 연기는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 고교천황 코너 당시의 모습. 큰소리만 치고 선도부에게 기죽는 연기가 인상깊었습니다. ]
4. 품행제로 (곽현화, 양선일, 장도연, 양상국, 허경환, ??)
이번에도 이름이 나오지 않은 여장남자 한 분. 대체 왜 이름이 나오지 않는 걸까요. 편집된 걸까요. 캐릭터들도 비교적 분명하고 레퍼토리도 안정적입니다. 22기 화이팅입니다. 그건 그렇고 노출 사건 이후로는 곽현화 연기자가 유난히 복장에 신경을 쓰는 느낌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5. 성대모사 (안윤상)
지난 주 스타크래프트 유닛 성대모사에 이어 이번 회에서는 오인용 플래쉬 애니메이션의 인물들 성대모사를 보여주었습니다.
6. 버퍼링스 (안윤상, 레이)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노래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화제의 코너이다 보니 관련 기사들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연말에 버퍼링스 앨범 취입 예정도 있다고. 그런데 이번 회에서 아주 빠르게 영상이 돌아가는 부분은 편집의 힘을 빌린 거 같지 않나요? 동작이 비정상적으로 너무 빠르고 뒷 조명도 갑자기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해당 부분 전후로 편집된 느낌, 그리고 관객의 웃음소리도 동일한 것이 계속 배경으로 깔립니다. 편집의 힘을 빌리지 않고 연기를 통해 느림, 빠름, 멈춤, 건너뜀, 반복을 보여주었던 코너라 만약 그렇다면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이명증이 있음에도 열연을 하고 있는 레이 연기자(2001년 SBS 공채 6기 출신으로 벌써 데뷔 8년차)에게 박수를...
7. 박대박 (박성광, 박영진)
박성광, 박영진 연기자는 대학 동아리 시절부터 함께 동거동락해온 소울메이트. 둘이 만들어 보이는 코너들은 늘 비슷한 두 캐릭터가 나옵니다. 잔머리가 잘 돌아가고 큰소리를 치는 박영진 연기자, 어리버리하고 말을 더듬는 박성광 연기자. 두 조합이 만났을 때의 재미뿐 아니라 오래동안 호흡을 맞춰온 자연스러운 연기가 신인 개그맨들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코너 진행을 보여줍니다. 이 둘이 어려워지는 시기는 강유미-안영미 커플이 깨지면서 강유미 연기자만 부각된 것처럼 찢어졌을 때 누가 혼자서도 캐릭터 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시점이겠죠. 박성광 연기자 혼자서 주연을 맡았던 대학로블루스라는 코너는 1회 방송 후 모습을 감추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8. 조선왕조 부록 (김준현, 양선일, 박지선, 허경환, 허미영, 곽현화, 이광섭, 조윤호)
궁궐노래자랑이 있었습니다. 박지선 연기자는 미녀는 괴로워처럼 치마를 찢고 멋지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비호감 여성 연기자에서 호감형으로 성공리에 변신한 신봉선 연기자의 길을 박지선 연기자도 따라갈 수 있을까요. 짜증내는 캐릭터를 연기하던 신봉선 연기자의 전환점이 노래를 중심으로 한 뮤지컬 코너였음은 주지의 사실이지요.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에서 의뢰인 역할을 하며 보조역으로 뭍히고 있던 이광섭 연기자가 노래자랑의 사회를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연기자인데 메인 코너를 하나 빨리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9. 춤추는 마네킹 (김경아, 정경미, 성현주, 신고은)
주유소 알바를 나간 마네킹들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똑같은 레퍼토리. 그러나 식상하지 않은 재치있는 대사! 빵빵 터집니다. 계속해서 관객의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가 진짜 재미있는 코너죠.
10. 달인 I (류담, 김병만, 노우진)
발음을 틀린 적이 없는 버벅 김병만 선생님이 나왔습니다.
11. 사랑이 팍팍 (이승윤, 이상호, 이상민, 한민관, 정경미, 윤형빈)
날이 가면 갈수록 한민관 연기자를 중심으로 한 몸개그의 수준이 높아지네요. 흐물흐물 몸개그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서려는 한민관 연기자입니다. 몸개그 작렬!
정경미 연기자와 열애중이라고 소문난 윤형빈 연기자(본명 윤성호)가 보조 출연했습니다. 개그 프로 외에도 연예 프로 리포터나 케이블 티비 프로그램 진행자의 활동도 많은 분입니다.

12. 달인 II (류담, 김병만, 노우진)
방귀의 달인이 나왔습니다. 방귀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웃음의 소재가 되나봐요. 끝까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준 달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13. 대화가 필요해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
14. 달인 III (류담, 김병만, 노우진)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않은 쏘리 김병만 선생님. 김병만 연기자는 현장에 출연하지는 않고 버스에서 졸고 있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리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야 도착한 김병만 선생님. ^^
* 이번 회에는 애드리브라더스가 방송되지 않았네요. 까다로운 변선생 이후 파괴력있는 엔딩 코너가 아쉬운 개그콘서트입니다.
4. 품행제로 (곽현화, 양선일, 장도연, 양상국, 허경환, ??)
이번에도 이름이 나오지 않은 여장남자 한 분. 대체 왜 이름이 나오지 않는 걸까요. 편집된 걸까요. 캐릭터들도 비교적 분명하고 레퍼토리도 안정적입니다. 22기 화이팅입니다. 그건 그렇고 노출 사건 이후로는 곽현화 연기자가 유난히 복장에 신경을 쓰는 느낌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5. 성대모사 (안윤상)
지난 주 스타크래프트 유닛 성대모사에 이어 이번 회에서는 오인용 플래쉬 애니메이션의 인물들 성대모사를 보여주었습니다.
6. 버퍼링스 (안윤상, 레이)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노래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화제의 코너이다 보니 관련 기사들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연말에 버퍼링스 앨범 취입 예정도 있다고. 그런데 이번 회에서 아주 빠르게 영상이 돌아가는 부분은 편집의 힘을 빌린 거 같지 않나요? 동작이 비정상적으로 너무 빠르고 뒷 조명도 갑자기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해당 부분 전후로 편집된 느낌, 그리고 관객의 웃음소리도 동일한 것이 계속 배경으로 깔립니다. 편집의 힘을 빌리지 않고 연기를 통해 느림, 빠름, 멈춤, 건너뜀, 반복을 보여주었던 코너라 만약 그렇다면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이명증이 있음에도 열연을 하고 있는 레이 연기자(2001년 SBS 공채 6기 출신으로 벌써 데뷔 8년차)에게 박수를...
7. 박대박 (박성광, 박영진)
박성광, 박영진 연기자는 대학 동아리 시절부터 함께 동거동락해온 소울메이트. 둘이 만들어 보이는 코너들은 늘 비슷한 두 캐릭터가 나옵니다. 잔머리가 잘 돌아가고 큰소리를 치는 박영진 연기자, 어리버리하고 말을 더듬는 박성광 연기자. 두 조합이 만났을 때의 재미뿐 아니라 오래동안 호흡을 맞춰온 자연스러운 연기가 신인 개그맨들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코너 진행을 보여줍니다. 이 둘이 어려워지는 시기는 강유미-안영미 커플이 깨지면서 강유미 연기자만 부각된 것처럼 찢어졌을 때 누가 혼자서도 캐릭터 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시점이겠죠. 박성광 연기자 혼자서 주연을 맡았던 대학로블루스라는 코너는 1회 방송 후 모습을 감추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 1월 6일. 첫방이자 막방이 된 대학로블루스. 홀로서기는 이렇게 힘듭니다. ]
8. 조선왕조 부록 (김준현, 양선일, 박지선, 허경환, 허미영, 곽현화, 이광섭, 조윤호)
궁궐노래자랑이 있었습니다. 박지선 연기자는 미녀는 괴로워처럼 치마를 찢고 멋지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비호감 여성 연기자에서 호감형으로 성공리에 변신한 신봉선 연기자의 길을 박지선 연기자도 따라갈 수 있을까요. 짜증내는 캐릭터를 연기하던 신봉선 연기자의 전환점이 노래를 중심으로 한 뮤지컬 코너였음은 주지의 사실이지요.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에서 의뢰인 역할을 하며 보조역으로 뭍히고 있던 이광섭 연기자가 노래자랑의 사회를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연기자인데 메인 코너를 하나 빨리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코너 시절의 이광섭 연기자(우) ]
9. 춤추는 마네킹 (김경아, 정경미, 성현주, 신고은)
주유소 알바를 나간 마네킹들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똑같은 레퍼토리. 그러나 식상하지 않은 재치있는 대사! 빵빵 터집니다. 계속해서 관객의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가 진짜 재미있는 코너죠.
10. 달인 I (류담, 김병만, 노우진)
발음을 틀린 적이 없는 버벅 김병만 선생님이 나왔습니다.
11. 사랑이 팍팍 (이승윤, 이상호, 이상민, 한민관, 정경미, 윤형빈)
날이 가면 갈수록 한민관 연기자를 중심으로 한 몸개그의 수준이 높아지네요. 흐물흐물 몸개그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서려는 한민관 연기자입니다. 몸개그 작렬!
정경미 연기자와 열애중이라고 소문난 윤형빈 연기자(본명 윤성호)가 보조 출연했습니다. 개그 프로 외에도 연예 프로 리포터나 케이블 티비 프로그램 진행자의 활동도 많은 분입니다.

[ 개그 프로그램 외 활동이 잦은 윤형빈 연기자 ]
12. 달인 II (류담, 김병만, 노우진)
방귀의 달인이 나왔습니다. 방귀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웃음의 소재가 되나봐요. 끝까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준 달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13. 대화가 필요해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
14. 달인 III (류담, 김병만, 노우진)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않은 쏘리 김병만 선생님. 김병만 연기자는 현장에 출연하지는 않고 버스에서 졸고 있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리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야 도착한 김병만 선생님. ^^
* 이번 회에는 애드리브라더스가 방송되지 않았네요. 까다로운 변선생 이후 파괴력있는 엔딩 코너가 아쉬운 개그콘서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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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1/28 22:48 | 개그콘서트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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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개그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2007년말에 태안을 위해서 공개 경매를 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이 개그콘서트의 리허설을 체험하는 것과 박준형씨의 안내를 받으면 개그콘서트와 방송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지난 1월 16일 KBS 신관에서 와이프와 함께 라디오경매의 담당PD와 박준형씨 등을 만나고 하루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보는 개그프로그램이자 쇼프그램이라 더욱 친근한 분들이기도 했었는데... 출연자 대기실에서의 모습은 참 수수해 보......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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